juyi gaeinpasanbeobmubeobin insu bangbeob mic daeceo bangbeob

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허약해진 곳이 상승한 곳보다 4배나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. COVID-19 대유행으로 충격받은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. 

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7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의 말을 빌리면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66곳으로 전년 대비 12곳(21%)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반면 높아진 회사는 34곳으로 전년 대비 3곳(7%) 줄어들었다.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회사가 올라간 회사의 2배 가까이 되는 개인회생 셈이다.

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2년 잠시 뒤 8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시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일괄되게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.
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지난해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8개 중 긍정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회사는 20개사(20.7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예상을 받은 곳은 158개사(79.1%)였다. 이는 전년 말(66%)과 비교해 14.9%포인트 급증한 수치다.
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 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불어났다. 지난 2017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업체의 비중은 전체 90.6%였으나 작년 말 84.2%로 감소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7%에서 15.4%로 늘어났다.

허나 2014년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1개사(중복평가 함유시 3건)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3%로 작년 대비 하락했다.

금감원은 '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 바로 이후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'며 'COVID-19 재확산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기업파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우려가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'이라고 말했다.

아울러 이번 통계는 금감원이 대한민국기업평가·대한민국신용평가·나이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해외 6개 신용평가 회사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
지난해 이들 3개사의 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 등으로 작년 준비 6.5% 늘어난 1091억원을 기록했다.